하의면 전설
◎대리당의 전설(荷衣面)
하의면 대리 덕봉산에는 주민들의 정신적 지주로 당이있는데 당초에는 지금의 인가가 들어선 산하에 있었음. 이 당은 영험하여 본당을 바라보고 말을 타고 오면 말의 다리가 부러지는가 하면 담배대를 물고 오면 담배대가 부러지는 등 괴변이 자주 일어나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그 곳에서 북쪽으로 250m정도 상거한 지점으로 이전하였다.
초암 선생이 41세 되시던 해 어느날 감자기 숨을 거둔지 하루만에 환생하시어 하늘나라에 다녀오신 과정에서 백발노인을 맞아 그 노인이 당신은 다른 곳에 적덕도 많이 하고 하시면서 왜 나에게는 관심이 없는가 하자 초암선생이 그대는 누구냐고 묻자 나는 당신령인데 당신의 힘으로 당을 다른 곳으로 옮겨 달라는 부탁을 받고 현재 위치의 당자리에 건립하였다고 전해오고 있다.
◎ 오림 망마산의 동굴에 대한 전설(荷衣面)
하의면 오림리에는 망마산이 있는데 그산 정상 가까운 곳에 깊이를 알 수 없는 동국이 있다. 이 동굴은 그곳에서 약 8km 정도 떨어진 어은구 속칭 세꾸미 뒷 해변에 있는 동굴과 맛닿아 있다는 설이 있는바 연대 미상으로 옛날에 한 승려가 절터를 잡기 위하여 이곳까지 왔다가 잘 못하여 삿갓과 지팡이를 이 동굴에서 잃었으나 사람은 다친바 없고 삿갓과 지팡이는 세꾸미 뒤 해변에 떠 있었다는데 그리하여 망마산은 100m이상 올라가면 독충이나 뱀이없고 높은 곳에서 사람이 떨어져서 사람이 다치는 일이 없는 명산이라 전해오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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